안녕하세요.
보니러브맘이예요.
우연히 사진첩을 보다가 작녁 이맘때
뉴욕에 놀러갔었던 사진을 발견했어요.
보스턴에서 뉴욕은 차로
3시간정도 걸리기 때문에
당일치기 여행으로 많이 가는 코스예요.
작년에 뉴욕에 많이 못가본게 후회되서
올해는 봄, 여름, 가을, 겨울
계절별로 한번씩은 꼭 가보려고 했는데
COVID19때문에 올해는 아예 못갈 것 같네요.
뉴욕의 봄이 그렇게 예쁘다면서요ㅜㅜ
언제 또 갈 수 있을까요...
이 사진을 보면서
할 수 있을때 미루지 말고 해야겠다는
생각이 문득 들더라고요.
작년에는 4계절동안 한 번씩 갈 수 있었는데
게으름때문에 안간것도 있었거든요.
사실 왕복 6시간 운전이 쉽진 않으니깐요.
그런데 코로나가 터질지 누가 알았겠어요.
정말 평범한 일상이 그립다는게 확 와닿으면서,
그래도 지금도 할 수 있는데 안하는 것들은
최대한 줄여야겠다는 생각을 했어요.
예를 들면, 저는 육아맘이니깐
'아이와 신나게 놀아주기' 같은거요.
그리고 저희는 뒷마당이 있으니
뒷마당에 나가서 노는것도요.
사실 뒷마당 나가는 것도 귀찮거든요ㅋㅋㅋ
저희 아이가 감수성이 풍부한 편인데
가끔 2층 올라가는 계단에 앉아서
계단위 창문으로 하늘을 보고 있어요ㅋㅋㅋ
(31갤이 할 행동은 아닌것 같은데)
그러면서
"엄마, 이리 앉아봐. 하늘이 너무 예뻐!"
라고 얘기해요ㅋㅋㅋ
엄마 심쿵!
저는 그럴때 행복을 느끼더라고요.
여러분들도 다들 지금 할 수 있는것들에서
행복을 느끼시고, 할 수 있는 일들은
미루지 말고 하시길 바래요^^
+마지막으로 드라이브하면서
구름이 참 예뻐서 찍은 사진이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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