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지난번 포스팅에서 미국의 도서관에서
픽업 서비스를 다시 할 수 있게 되었다고
말씀드렸었는데요.
그때 픽업해서 갖고온 책들 중
하나를 소개해 보려고 해요.
책 표지 그림만 봐도
에릭칼의 책인걸 알 수 있어요.
Grouchy라는 단어는 '투덜거리는',
'불만이 많은'이라는 뜻이에요.
해가 뜨고 한 마리의 친절한 무당벌레가
진디물이 많은 나뭇잎에 날아왔는데,
불평쟁이 무당벌레가
반대편으로 바로 날아와 앉아요.
친절한 무당벌레는 진딧물을 함께 먹기 원하고,
불평쟁이 무당벌레는 혼자 다 먹고 싶어하죠.
At five o'clock in the morning the sun came up.
아침 5시가 되자 해가 떴어요.
Just then a grouchy ladybug flew in from the right.
바로 그 때 불평쟁이 무당벌레가 오른쪽에서 날아왔어요.
It too saw the aphids and wanted them for breakfast.
불평쟁이 무당벌레는 나뭇잎에 있는 진딧물들을
아침밥으로 먹고 싶었어요.
불평쟁이 무당벌레는 자기가 다 먹을거라며
가지 않으면 싸우자고 얘기했어요.
"Go away!" shouted the grouchy ladybug.
"저리가!" 불평쟁이 무당벌레가 소리쳤어요.
"We can share them."
우리 나눠 먹자.
"No. They're mine. All mine."
아니야. 내꺼야. 다 내꺼라고.
그랬더니 친절한 무당벌레는
정 원하면 싸우겠다고 합니다.
그랬더니 금세 태세를 전환하는
쫄보 불평쟁이 무당벌레ㅋㅋㅋ
"If you insist," answered the friendly ladybug sweetly.
"정 원한다면," 친절한 무당벌레가 상냥하게 대답했어요.
The grouch ladybug stepped back.
불평쟁이 무당벌레가 뒤로 물러섰어요.
"Oh, you're not big enough for me to fight," it said.
"아, 너는 나랑 싸우기엔 별로 안 크네." 불평쟁이 무당벌레가 말했어요.
"Then why don't you pick on somebody bigger?"
"그럼 나보다 더 큰것들이랑 싸워보는게 어때?"
"I'll do that!" screeched the grouchy ladybug.
"그럴꺼야!" 불평쟁이 무당벌래가 꽥하고 소리를 질렀어요.
불평쟁이 무당벌레는
싸울만한 것들을 하루종일 찾아다녀요.
벌, 장수풍뎅이, 스컹크,
고릴라, 고래한테까지 가서 싸우자고 얘기해요.
다들 정 원하면 싸우겠다고 대답하자,
더 큰 동물을 찾아 (도망)가는
무당벌레에요ㅋㅋㅋ
"Want you fight?
"싸울래?"
"If you insist,"
"정 원한다면"
"You're not big enough for me to fight"
"넌 나랑 싸우기엔 좀 작아"
고래까지 만나고서야,
지친 몸으로 다시 처음의 장소로
다시 돌아오게 되요
그리곤 남아있는 진딧물을 저녁으로
먹을 수 있었죠.
저는 여기서 왜 강호동이 생각날까요?ㅋㅋㅋ
쎈척하면서 허세부리는 모습이요.
더 큰 싸움 상대를 찾아갈때도
김희철한테 당하고
새초롬한 표정을 짓는 강호동하고도
비슷한 갓 같고요ㅋㅋㅋ
이 책은 시간 순서대로 동물들을 찾아다녀요.
그래서 시간 개념을 알려주기에도 좋고,
반복되는 어휘가 많아 문장을 익히기에도
참 좋아요.
하여튼 오늘의 킬링포인트는
Want you fight?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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